[대만/골목맛집] 타이난 공자묘 부근 맛집 바오거 헤이룬 保哥黑輪(좌석있음, 메뉴포함, 포장가능, 혼밥가능, 메뉴번역)
일단 헤이룬(흑륜/黑輪)이 뭔고 하니 대만식 오뎅입니다. 대만에서는 일반적으로 일식으로 알려져있는데, 일본어 사이트에서 黒輪(쿠로와? 코쿠링? 도대체 어떻게 읽는겨?!)를 검색해봐도 결국엔 오뎅(おでん)이라고 소개되어있는 것을 보아, 일본에서도 그냥 대만식 오뎅이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마찬가지로 관동주(關東煮)라는 대만식 일본 요리도 있는데, 관동(칸토)식 요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보기엔 한국 길거리에 파는 오뎅이예요. 근데, 헤이룬이건 관동주건 한국보다는 내용물이 실하고 인스턴트 냄새가 덜나요. 저는 옛날 부산오뎅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아마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어요. 타이난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공자묘. 근데 공자묘도 식후경이죠. 어차피 공자묘는 좀 걸어야하니, 걷기전에 배를 좀 채우는 게 낫지..
2021.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