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모1 신이 도와줘도 못이긴 경기 - 2008년 07월 인천0:0제주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제주를 맞아 경기가 있었다. 나는 당시 비행전대에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실내에서 관전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제주의 날카로운 공격이 시작되었다. 원정에서 4:0으로 대패하였기 때문에 홈에서 반드시 대승하길 바랬다. 상대팀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인해 무효화 되고, 석연치 않은 주심의 판정으로 상대팀 선수가 한명 퇴장 당했다. 게다가 날씨는 폭우로 쉽게 지치는 홈경기장에서 매우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내가 볼수 있는 장면은 인천의 골 장면이 아니라 폭우 속의 경이로운 제주의 패스와 -훗날 광주로 이적 후 승부조작으로 퇴출당한-골키퍼 성경모의 기막힌 방어장면 뿐이었다. 막판에는 득점이나 다름없는 상대의 슈팅이 우리의 골대를 때리고 반대편으.. 2020. 1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