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정역중식1 [인천서구/중식] 목란木蘭이 아닌 수란秀蘭에서 맛보는 멘보샤 인천 2호선 완정역 쪽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배가 고파 눈 앞에 보이는 중국지베 들어갔어요. 서울이나 부산이나 이연복 쉐프의 목란이 유명한데, 죄다 입성 실패해 상심하던 차에 목란보다 더 수려한 이름의 수란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네요. 이집도 멘보샤를 취급하네요. 멘보샤만 먹기에는 영양 불균형이라 단백질과 채소를 먹기 위해 유린기를 추가했어요. 중화요리를 모르시는 분을 위해 유린기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치킨까스에 맵고 달달한 소스와 신선한 채소를 끼얹은 요리예요. 채소라 하면 어떤 곳은 양배추를 썰어 얹기도 하고 어떤 곳은 양상추가 새싹같은 것을 얹기도 해요 제공되는 차 맛이 마태차 비슷해요. 비주얼이 맥주 같은게 맛 좋아요. 더불어 함께 주는 옥수수 수프. 이게 진짜 물건입니다. 함께 식사 한 대.. 2020.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