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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연대기/인도차이나(월남, 태국)

[서적리뷰] 태국어 회화 (초충급 회화 서적)

by 돌돌이_ 2020. 11. 28.

태국어 회화,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위에 쿠팡링크로 들어가서 책을 사신다면 저한테 수수료가 들어옵니다만, 다른데 가셔서 사시거나 알라딘 같은데서 사셔도 상관 없습니다. 원체 제목이 평범하기 때문에 사시기 전에 책 표지와 저자명, 출판사 잘 보고 구매하셔야 할거예요.

 

태국어 300을 사서 오탈자에 실망한(이라기보다 공부가 더이상 불가능해진)... 저는...

2지망으로 두고 있던 이 책을 샀습니다.

2지망인 이유가, 처음 얼핏 볼때 너무나도 재미없어 보이는 책 내용.

태국어 책만 10만원 넘게 샀는데, 제발 책 사는 만큼 실력도 저절로 쑥쑥 컸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오탈자 없고, 함께 수록 된 MP3파일도 한국어 한번/태국어 한번 나오기 때문에 소리만 듣고 있어도 어느정도 학습 효과가 있을 거라는 책머리를 보고 덜컥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광동어도 한번 건드렸었고, 중국어를 같이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성조를 숫자로 표시해버리면 상당히 헷갈립니다. 3성 하면 중국식3성인지↘↗, 태국식 3성인지↗ 아니면 광동식 3성인지.. 머리에 퍼뜩퍼뜩 안들어온다는거죠...

 

→→↘→→↗

쿤츠아라이캅? 일반 초급 태국어 교재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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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츠아라이캅? 이 책은 이런 식으로 숫자성조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물론, 초급 마치면 태국글자만 봐도 성조가 뭔지는 다 아는데, 한글에다가 성조 표시가 되어있으니 그쪽으로 눈이 가는 것은 당연;;;;

 

태국글자 글씨체도 뭔가 좀 지루한 글씨체(한글도 굴림이 아니라 명조 같은 걸로 보면 왠지 따분하고 눈아파 보이잖아요...)

MP3도 들어보니 무슨 안내방송처럼 지루해서 머리에 잘 안들어오는 듯 싶고...

 

그래도 빈도 높은 어휘 내용이나 보이지 않는 오탈자...

아직까지 제가 본 초-중급 교재 중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태국어 고수분들은 초급 떼고 바로 이 책만 달달 외웠다고들 그러시네요. 저도 다 치우고 이 책이나 한번 후벼 파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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