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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연대기/중화권

2021 수능 중국어 문제풀이 下

by 돌돌이_ 2020. 12. 6.

 상편에 이어서 남은 문제 하편 문제풀이를 해보겠습니다.

 

16. 빈칸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1점]

 

보기를 잃고 그것에 대한 설명을 또 읽어야하는 진짜 귀찮은 문제

 

① 怎么玩得更开心② 生活中该怎么节水
③ 多喝水有什么好处④ 学习方法都有哪些
⑤ 怎么样才可以省时间

해설 / 일수다용. 엥? 첨에 이게 뭔가 했는데 뒤에 보니까 쌀 씻은 물로 다시 야채를 씻으라고 설명이 되어있네요. 두번째는 물 사용할 때는 계속 틀지말고 안쓸때는 잠가라. 여기까지만 보고 옆에 예쁜여자가 뭐라하는지 함 보겠습니다.

"진티엔 내가 따쟈한테 말할게. _____, 예를 들어 이렇게 많은 방법이 있어"

그러면 당연히 2번, 생활중 응당 어찌 절수 할 것인지. 

 

17. 대화를 이해한 내용으로 알맞은 것은?

A : 今天午饭像是吃少了, 现在肚子饿得很。
B : 我也是。咱们去便利店买点东西吃, 吃完了再看书吧。
A : 行, 咱们这就去买。
* 便利店: 편의점

 

① A想请B吃点儿什么。
② B现在不觉得肚子饿。
③ A和B打算吃了东西后看书。
④ A和B经常去便利店买东西。
⑤ 午饭不好吃, 所以A吃得不多。

또다시 드러나는 한국 학교 중어교육의 문제점. 실생활에 무쓸모 단어가 너무 많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쓸모있는 단어를 알려주지 않는 것. 중국어를 고등학교에서 2년 해도 정식 커리큘럼 상에서 편의점, 헤어드라이어, 월급 같은 표현을 배울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예문에도 편의점이라고 뜻까지 표시 되어있지요. 반면 일본어는 벤리덴이라는 단어를 배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A : 오늘 점심 적게 먹은 것 같다. 지금 배 겁납고파

 B : 나도. 짠먼 편의점 가서 똥시좀 사서 먹자. 다 먹고 칸수바

 A : ㅇㅋ. 우리 가자

 1번 - A가 B한테 빵셔틀 시켰다

 2번 - B는 배가 안고프다

 3번 - A와 B는 뭐 좀 먹고 책보려 한다

 정답은 3번!

 4번과 5번은 가능성이 있기도 한데요? 우리 학창시절 보통 저랬잖아요.

 

18.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밑줄 친 부분의 의미로 알맞은 것은?

A : 王刚老说要约我们一起去旅行, 我看, 他也就是把这话 挂在嘴边了。
B : 可不是。到现在都没见他做, 我也觉得他其实不想约我们去。

① 不能一个人说了算② 得把话说得明白一些
③ 什么事都是说到做到④ 说也不是, 不说也不是
⑤ 只是说说, 不想真的去做

해설 / 이런거 제일 싫어요. 거의 눈뽕급으로 글씨가 많아요. 밑줄 친 부분 의미를 찾는 건데, 출제위원은 내용을 보고 찾게 만드려는 것 같지만, 우리는 한자를 보고 그냥 맞춰보도록 하지요. 입 주변에 잠가버린다... 라는 표현 같은데요? 바로 보기 들어갑시다.

 1번 - 한사람한테 말할수 없다면 마, 고마 됐다

 2번 - 여기저기 다 떠벌리고 다녀

 3번 - 야구리만 털지말고 행동을 해라

 4번 - 말을 하지도 말고 안하지도 말아라. 이거 뭐 공산당이야?

 5번 - 입만털고 실제로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자신있게 보기부터 봤는데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굴욕적이지만 B의 대화를 해석해보도록 하지요

 B : 당빠 안되지. 지금까지 걔가 하는거 한번도 못봤어. 걔도 우리 안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

 그러면 정답은 5번이네요. 다 풀고 다시 보니까 그닥 어려운 문장은 아니네요. 괜히 쫄아서 거꾸로 풀었네.

 

19. 빈칸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人们常说“兴趣是最好的老师”, 意思就
是不管你学什么, 觉得有没有意思很重要,
换句话说, _________________, 你就能学得
更好、更快。

* 不管: ~에 관계없이

① 对什么都没兴趣② 学自己喜欢学的
③ 学会跟人打招呼④ 学什么都没有用
⑤ 工作上出了问题

해설 / 아까 당했으니 이번엔 정공법으로 풀갔시요. 사람들은 자주 말하길 "흥미는 제일 좋은 라오스다" 뜻인즉, 뭘 배우건 재미가 중요하다. 바꿔말하면 ______, 금방 배울 것이니라. 정답 2번, 자기 좋아하는 것을 배우면...

 제가 정말 궁금한게 있는데요, 왜 중국에서 재미있다를 有意思(의미가 있다)라고 표현 하는 거지요? 아니 무슨 사회주의 공산당이야? 모든게 의미 있어야돼? 미국놈 때려잡기 놀이는 재미있다(=의미가 있다) 이런건가요?

 중국 벗어나면 有意思라는 표현을 잘 안쓰는 것 같아요. 중국도 지역마다 쓰임새가 좀 다를 수 있으니, 범용적인 재미있다를 의미하는 好玩을 써주는 게 좋아요. 뭐, 이러면 또 맑시즘 배운 북경충들이 등장해서 현대 표준 중국어에서는 어쩌고 저쩌고 하겠죠.. 네~ 그러면 그렇게 하세요~ 공산당한테 가서 대만/홍콩 사람들 그놈으 북경 중국어 못하니 중국인 자격 없고 중국사람도 아니니까 추태 적당히 부리고 포기하라고도 해주세요~

 

20. 글에서 대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은?

爸、妈, 我是丽丽。参加
工作以后, 我拿到了第一个月
的工资, 所以买了一件礼物送
给你们。我在上海过得很好,
现在的工作也挺满意的。过
两个月我准备回家看你们。
你们多注意身体!

* 工资: 월급

① 丽丽住在上海什么地方?
② 丽丽一个月一般花多少钱?
③ 丽丽离开家有几年时间了?
④ 丽丽是在哪家商店买的礼物?
⑤ 现在的工作丽丽觉得怎么样?

해설 / 이런거 다른 언어문제 풀때도 많이 쓰던 수법 있지 않아요? 보기부터 보고 본문에서 찾기 ㅋㅋㅋㅋ 이번에 한번 써먹어보죠. 丽 이거 글자 너무 흉측해요. 麗를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버릴 수 있지? 雨처럼도 보이네요. 저는 반항의 의미로 그냥 '우'라고 부를래횻. 어차피 사람 이름은 고유명사라 그 자리에 "엄복동 - 김태희를 얻고 모든 것을 얻은 남자 정지훈의 마지막 질주"라는 단어를 넣어도 문제 풀이에는 전혀 지장이 없어요. 여러분도 이상한 글자 보면 겁먹지 말고 그냥 엄복동, 박근혜, 문재인 이런거 붙이세요.

 1번 - 우우는 상해의 어디에 사는 가? : 본문 보면 그냥 상해산다고 하네요. 하긴 동막골 살던 친구가 서울 오면 서울인줄 알지 무슨 노원구 하계동 어디어디라고 하겠남유?

 2번 - 우우는 한달에 대충 얼마 버나? : 이녀석 삥땅치려고 하나 얼마 버는지 한마디도 안함. 아니면 너무 적은걸까...

 3번 - 우우는 집떠난지 몇년 시간이 되었는가? : 이거 약간 이상한데...? 几年时间了. 이거 뭔가 어색해요. 굳이 길게 써서 학생들에게 눈뽕을 먹이고 싶다면 几年多久了를 쓰고, 실제 중국틱하게 쓰고 싶으면 几年了가 더 맞는 것 같은데요? 여튼 집나간지 얼마 되었는지 추측은 할 수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없으니 이것도 틀린 보기

 4번 - 우우가 어느 가게에서 선물을 샀는지? : 그런 내용 없습니다

 ㅎㅏ... 건방진 수능 제2외어 문제따위가 우리에게 보기 5번까지 읽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5번은 해석하지 않고 그냥 정답으로 선택하겠습니다.

 정답! 5번

 문제 푸는 시간보다 잡설하는 시간이 더 길었네요...

 

21. 빈칸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을 <보기>에서 찾아 순서대로
바르게 배열한 것은?

A : 不好! 我的银行卡呢? ________________
B : 你好好儿想想, 最后一次在哪儿用过?
A : 刚才在书店用过, ____________________
B : 是吗? __________________________
A : 很有可能, 我这就去看看。

<보기>

a. 然后我就再也没用过。
b. 那一定是忘那里了吧?
c. 怎么会突然不见了呢?

① a - b - c ② a - c - b ③ b - c - a
④ c - a - b ⑤ c - b - a

해설 / A : 뿌 하오! 내 은행카드는? c.어찌 돌연 보이지 않는게야?

B : 너 잘잘 생각해봐. 최후 한번 어디서 썼는지

A : 방금 서점에서 썼어 a. 연후에 다시 쓴 적이 없소

B: 고뢔? 남은 보기는 b뿐이니 당연히 b지비~

A : 그럴듯. 가서 함 보지

 정답은 cab, 캡 4번!

 

22. 밑줄 친 ‘这’에 해당하는 그림으로 알맞은 것은? [1점]

是中国的一种传统艺术, 技术要求很高, 是在一个小瓶
里边画画儿, 画出动物、花等各种漂亮的图案。
* 技术: 기술 * 图案: 도안

 

 

해설 / 이거슨! 중국의 한가지 전통 예술. 기술요구가 굉장히 높고, 작은 병 안에다 그림 그리는 건데, 동물도 그려넣고, 꽃 등 각종 아름다운 도안을 넣는다.

 병 안에다니까 이거슨!은 보기2번이 정답 같네요. 정답 2번!

 

23. ‘开封’에 관한 글에 언급되지 않은 것은? [1점]

开封又叫“汴”, 在河南省东边, 是后梁、后周、北宋等
王朝的首都, 已经有四千多年的历史。开封有清明上河园、
开封府等不少有名的地方, 每年都有许多人来这里旅游。
* 王朝: 왕조

① 명소 ② 별칭 ③ 인구 ④ 위치 ⑤ 역사

해설 / 요새 애들 포청천 아려나. 카이펑 여우거 빠오칭티엔開封有個包青天 아려나...? 어쨋든 그 개봉입니다. 송나라 수도. 저는 역사를 좋아해서 금방 풀수 있을 것 같은데.. 함 보죠.

 카이펑은 汴라고도 불린다. 제가 이야기했지요? 고유명사는 엄복동을 넣어도 된다고. 카이펑은 엄복동이라 불리는데, 하남성 동변에 있고,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등 왕조의 수도. (정치성향 없이 골고루 섞어서 역순으로 배열해봄) 4천년 역사..

 자 이쯤에서 보기 하나 하나 삭제해보죠. 별칭, 위치, 역사 이미 세가지는 삭제. 남은건 명소와 인구네요. 남은 내용 보니 인구에 대한 내용이 없어요. 许多人으로 낚으려하지만 우리는 속지 않지요. 인구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분명 다른데서는 안쓰는데 유독 중국대륙 안에서만 쓰는 그놈의 几口人이 쓰일테니까요.

 

24. 빈칸에 들어갈 말로 알맞은 것은?

A : 北京的地名中有花市大街、米市大街、灯市口等, 这些名字
都是怎么来的?
B : 这些地方以前都是市场, 主要卖花、米、灯等东西, 可以
说这些地名跟老北京的一些________________有关系。
* 地名: 지명

① 经济活动② 艺术发展③ 天气变化
④ 学校生活⑤ 京剧表演

해설 / A는 그냥 씹고 B로 들어가시죠. 쩌시에 띠팡에 예전에 다 시장으로, 주로 꽃, 쌀, 등 등의 물건을 팔았다. 커이 숴 지명과 라오 베이징의 일종의 _____ 관계가 있다.

 해석했는데 보기 어떤게 맞는지 아리까리 합니다. 다시 A로 돌아가서 몇가지 단어를 보지요. 花市大街、米市大街.. 뭐 이런게 있네요. 그러면 정답 1번! 경제활동과 관계가 있다! 꽃파니까 꽃시장대로, 쌀시장대로 이런거죠.

 

25. ‘布币’에 관한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알맞은 것만을 <보기>
에서 고른 것은?

布币是中国以前使用的钱, 样子像铲, 可分为
几种。它原来很重, 后来变轻、变小, 上面写着
钱在哪儿做的或者有多重这些内容。通过它可以
对中国传统社会有更深的了解。
* 铲: 삽 * 变: 변화하다

<보기>

a. 가볍고 작게 변화했다.
c. 모양이 삽과 비슷하다.
b. 중국 최초의 화폐이다.
d. 제작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① a, b ② a, c ③ b, c ④ b, d ⑤ c, d

해설 / 布币는 중국 예전 사용하던 돈이다. 삽같이 생겼고, 몇가지로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원래는 무거웠는데, 이후에는 작고 가볍게 바뀌었고, 위에는 어디서 만들었는지 등 중요한 내용이 적혀있다. 이걸 통해 중국 전통 사회의 깊이를 더욱 더 이해할 수 있다? 떡밥만 잔뜩 뿌리고 결정적인 힌트가 없네요. 그게 코끼리 똥이건 조개 껍데기건 여튼 삽자루 같고 작고 가볍게 변했다니 보기 a, c. 정답 2번!

 저는 이런문제 풀면 항상 저게 무슨 물건인지 상상해보다가 시험 시간을 초과한 적이 있어요. 상상력을 죽이는 한국 수능교육 문제.... 문제가 문제네요.

 

26. ‘徐霞客’에 관한 글을 이해한 내용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徐霞客是中国有名的地理学家、旅行家。他出生在江苏,
二十多岁开始旅行, 用三十多年的时间走遍了中国大部分的
地方。他用写日记的方法完成了≪徐霞客游记≫, 在书里介绍了
中国各地的地理情况。书中第一篇日记的时间是5月19日, 这
一天现在为中国旅游日。
* 地理: 지리 * 日记: 일기 * 篇: 편

① 중국 江苏에서 태어났다.
② 20여 세부터 여행을 시작하였다.
③ 출생일이 중국 관광일로 지정되었다.
④ 30여 년 동안 중국 대부분 지역을 돌아다녔다.
⑤ ≪徐霞客游记≫에서 중국 각지의 지리 상황을 소개했다.

해설 / 아 예문이 너무 길어요. 이럴땐 당황하지말고 고유명사에다가 엄복동을 박으세요.

 엄복동은 중국 유명한 지리학자, 여행가. 출생 짜이 강소 - 여기서 보기 1번은 합격

 20여세 때 개시 여행, 30여년 중국 대부분을 돌았다. - 보기 4번은 합격

 일기 써서 엄복동유기를 완성하였는데, 책에 중국 각지 지리 상황이 소개되어있다. - 보기 5번 합격

 책의 제1편이 5월 19일인데, 이건 중국 관광일로 지정됨 - 보기 3번 탈락!

 정답은 3번!

 

 5월 19일 관광일이 지정되면 뭐하냐고, 코로나땜에 가지도 못하는데...

 

27. 빈칸에 들어갈 말을 <보기>의 낱말 카드로 완성할 때
순서대로 바르게 배열한 것은? [1점]

A : 这是你的错, 以后你______这种事。
B : 知道了, 我以后一定注意。

<보기>

 a    b    c
做  应该  不

① a - b - c ② a - c - b ③ b - a - c
④ c - a - b ⑤ c - b - a

 

해설 / 이거 니가 잘못함. 이후에 너 이러지말라니까.. 뿌 잉가이 쭤 옳은 순서는 cba(ㅅ바)

 정답 5번!

 

 

이 아래부터 세문제는 출제자도 지겨운건지 옳은거 고르시오~ 이런 문제들이예요. 중국어 문장은 자주 봐서 습관성 단어나 어순을 익혀주는게 좋은데... 그걸 중국어 공부하는 사람들은 "내공"을 쌓는다 그러죠. 무협소설처럼...

이런 문제들은 명확하고 내기도 어렵지 않지만 내공없이 풀기는 까다롭습니다. 저도 중국어 능력시험 볼때 이런 문제들에서 많이 틀렸어요.

 

28. 문장 표현이 옳은 것만을 고른 것은?

a. 他哪里有你这么聪明啊!
b. 她的房间比我的非常干净。
c. 今天没有昨天凉快一点儿。
d. 我们比他们早来半个小时。

① a, c ② a, d ③ b, c ④ b, d ⑤ c, d

해설 / 보세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b는 非常이 어색하고, c는 一点이 이상해요. 비교문에서 저런 곁가지 단어들은 안붙이거든요. 저도 저게 제일 짜증나고 사람 갖고 노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중국인들도 헷갈려하나 보네요.

 

 아래 링크 한번 가보세요. 뭔가 "儉궐乖붤멕"侶몸얌.....이 파밍 링크 같지만 바이두에서 실제 중국인이 질문한 겁니다. 비교문에 非常과 같은 성분인 很을 써도 되는가 하는... 결론은 그런거 쓰면 적절하지 않다고...

 

 아 그리고 정답은 2번! ad

 

"儉궐乖붤멕"侶몸얌綾쟁돨"붤"壇맡痰찐?_겟똑列돛

苟潼겟똑列돛APP 瞳APP똥-훨蛟櫓懃瓊君 乖列돛죄

zhidao.baidu.com

29. 문장 표현이 옳지 않은 것은?
① 家里没热水, 我洗澡不了。
② 你先别说, 我能猜得出来。
③ 明天的晚会你参加得了吗?
④ 刚才老师说的话他听不太懂。
⑤ 晚上八点以前他回得来回不来?

해설 / 아 이런 문제 너무 짜증나요. 옳은 문장을 죄다 훑고 이상한거 찾으라는 뜻이잖아요.

일단 읽어보니 1번이 좀 이상하네요. 보통 洗不了 동사 한글자+不了로 쓰는데, 이건 아주 뻔뻔하게 두글자로 洗澡를 써버립니다.

 정답 1번!

 

30. 문장 표현이 옳은 것만을 있는 대로 고른 것은?
a. 这件事做起来, 真的很困难我。
b. 他每天忙工作, 没有时间见朋友。
c. 一个人照顾两个孩子, 可苦了她了。

① a ② c ③ a, b ④ b, c ⑤ a, b, c

해설 / 얼핏보면 a와 c가 틀린 것 같은데... 이건 진짜 이런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서 어감을 익혀야 합니다. 빅데이터가 필요해요. 정답을 알고나면 해석이 되는데,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a는 나를 곤란하다 해서 확실히 틀린 것 같고..

 b는 확실히 맞는 것 같고,

 c는 뒤에 나오는 可苦了她了는 어디서 자주 본 것 같은데 확신이 안서는 느낌. 만약 제가 수능을 봤다면 b만 맞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보통 한국어로 1:1 해석해보면 답이 나오는데...

 a의 경우 이일, 해보니, 진짜 곤란 나를 - 이상하다!

 b의 경우 그는 매일 일로 바쁘다, 시간 없다 친구 만날

 c의 경우 한사람 돌보다 두 아이, 힘들다 그녀를!

 a와 c가 좀 낯설죠?

 b만 맞다고 보려니 그런 보기는 없고, a와 c를 세트로 골라야 하기때문에 확실히 틀린 a를 제외하고 b c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정답 4번!

 

 매년 수능 문제를 재미삼아 풀어보곤 하였는데, 최근 몇년간 일이 바빠서 쳐다보지도 못했네요.

 2021년 수능 본사람들이면 도대체 나랑 몇살 차이야... 뭐, 그래도 1880년대 인물이나 1900년대 인물이나 다 같은 옛날 사람 아니겠습니까. 십여년 젊은 점은 부럽지만, 저도 20대로 돌아가기는 싫네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수능 잘 본 사람들도, 못본 사람들도 이 말을 새겨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그걸 아는 저도 딱히 성공한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혹자는 인생에 정답이 없다지만, 그 말 뜻은 인생은 공부를 잘해서 성공하건, 돈을 잘 벌어 성공하건 상관 없으니 성공만 하면 된다. 단, 성공에는 정답이란 것이 없다는 뜻이지, 실패까지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러분, 본질적 목표를 쫓아가세요. 왜 수능을 잘 봐야하는지, 왜 경쟁에서 이겨야 하는지. 바로 코 앞의 목표가 아니라 내가 진짜 원하는게 뭔지. 음악이 좋다, 축구가 좋다 이런거 말고... 자신의 몸이 진짜 원하는게 뭔지를요 ㅋㅋㅋㅋㅋ

 예를들어, 출근 안하고 하루종일 게임을 하면서 배달음식 시켜먹거나...

 겨울날 스키장 가서 아무 걱정 없이 하루종일 스키타다가 집에와서 떠껀 허게 반신욕 한다든가... 뭐, 생각보다 단순하고 각자 몸이 원하는 것들 있잖아요~ 고걸 쫓아가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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