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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연대기/인도차이나(월남, 태국)

[서적리뷰] 싸왓디@태국어 생활회화(중급)

by 돌돌이_ 2020. 11. 26.

싸왓디@태국어 생활회화,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위 서적 링크로 책을 구매하시면 저에게도 수수료가 떨어집니다만... 중고서적이나 더 싼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이 제목에 이 출판사 책은 하나 뿐이니까요

 

제 돈내고 제가 사본 싸왔디@태국어 생활회화 책평부터 시작합니다. 중급자 서적으로는 최고입니다.

쉬운 문법 설명, 필수단어, 매일매일 공부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책 내용은 공부하는 맛을 돋아줍니다.

역시 외대 출판부에서 나온 책이라 그런지 오탈자가 없습니다. 태국문자 또한 한글처럼 작대기 하나로 발음 승부가 쉬이 나는 문자라.. 오탈자가 유무가 학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재미없는 소리나 MP3뿐인 다른 서적에 비해 시청각 자료/강의가 같이 있는 CD라,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당분간 아짠 이병도의 태국어 첫걸음 - 싸왓디@태국어 생활회화 학습 라인은 고정추천이 될 듯 싶습니다.

(본서에도 감수자 명단에 아짠 이병도가 들어가계시군요.. 게다가 둘다 강의 동영상이 있네요..)

 

초급 마치고 태국어 책 사기를 벌써 4권째. 그동안 10만원은 넘게 날렸을듯...

 

태국어 책이 많이 늘어났지만 10년전 중국어와 같은 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초급, 고급서적은 많은데 중급 서적이 거의 없다는 거죠.

 

10년전 중국어가 그랬죠. 독학하는 사람중에서는 초급떼고 바로 고급이 힘들어서 포기하는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요새야, 영어만큼이나 자료가 많으니 그런 일은 거의 없지만..)

 

아무래 태국어 문법이 세상에서 가장 쉽다지만..(초급자도 단어 사전만 들고있으면 왠만한 신문기사 번역 가능.)

아직 태국글자 끊어읽기가 눈에 익지 않은 저에게는.. 띄어쓰기가 없는 태국 문장은 눈이 아픕니다...

즉, 문법이라 하기에는 부끄러운 문법공부를 해야한다는 거죠.

 

예를들어... 나는오늘하루종일굶었다. 라는 태국문장을 보면... 원어민이야 쉽게 읽지만... 저 같은 초보자는.. 쉬운단어부터 눈에 들어오다보니까...

 

나/는/오//하루/종/일/굶었다

이렇게 끊어 읽어버립니다.

나 : 자기 자신

는 : 주어 다음에 나오는 조사

오 : 숫자5

늘 : 모름? 항상이란 뜻인가?

하루 : 1일, 24시간

종 : 치는 종

일 : 일하는 건가?

굶었다 : 모름...

 

저는 이 글을 나는 5일동안 뭐했다... 정도로 해석해버리기땜에...

다양한 어휘력을 늘려서 오늘=투데이로 인식하도록 만들든지... 아니면 문법책을 보아 문법같지도 않은 문법을 익히든지 해야지요...

(태국어 문법이래봤자, 거의 동사설명에 불과합니다. 몇몇 동사는 두가지 뜻을 내포하지만 위치에 따라 쓰임이 달라지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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