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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축구이야기14

2022 카타르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제가 사용했던 자체개발 시뮬레이터로 이번에도 한번 돌려봤어요. 특정 팀에 대한 애착심을 떨쳐버리고 시뮬레이터가 읊어주는대로 그대로 받아 적었어요. 시뮬레이터는 ELO Rating을 역산하는 방식으로 스코어를 예상하도록 설계되어있어, ELO Rating에 의존적입니다. Group A Group B Group C Group D Group E Group F Group G Group H Knock-out Stage 3rd Place Match Final Match 2022. 11. 20.
유로 2020(EURO 2020) 자작 시뮬레이션 결과 유로2020을 엄청 기대하다가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1년 연기 되었죠. 그러면서 축구 경기도 많이 중단되고, 경기장도 못가는 날이 늘어나면서 제 삶에서 축구는 사라져버렸습니다. 바쁘고 처절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이, 어느새 예정된 유로 2020이 2021년 6월 11일에 시작되었죠. 제가 국제축구대회를 하면 항상 하는 것이 시뮬레이션 돌리는 건데요, 2009년 쯤, Elo Rating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 자료를 바탕으로 역산하여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공식을 완성했습니다. 그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시뮬레이션도 해봤구요. (아래 링크) 2018 러시아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 군에서 휴일동안 할일이 없어서 시뮬레이터를 만들어봤어요. ELO Rating 계산 방법을 역산해서 함수를 만들어놓고 휴가때 엑셀.. 2021. 6. 16.
우루과이 축구의 역사 2002년, 호르헤 다 실베이라 (우루과이 축구 해설 위원) 씀 I. 우루과이 축구팀 약사 우루과이의 축구는 철도 건설을 위해 우루과이로 파견된 영국 회사 직원들이 선을 보이면서 시작된다. 초기에는 관중의 수준에 머물던 우루과이 사람들은 점차 이 운동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어, 종래에는 그들 스스로가 공을 차기에 이른다. 영국인들은 Peñarol 기차역에 Central Uruguay Railway Cricket Club을 만드는데, 이 클럽이 바로 그 유명한 Peñarol 팀의 전신이 된다. 우루과이의 또 다른 축구팀은 Nacional로, 1899년 영국 팀에 대적하기 위해 국민 모두와 대학인의 염원이 결집되어 결성된 팀이다. 우루과이 국민의 95%가 이 두 팀의 팬이라는 사실은 우리 국민들이 축구에 어느.. 2021. 2. 5.
비디오판독(VAR)에 대한 규칙 저는 축구에서만큼은 항상 약자편에 서서 정의를 부르짖는데요, 프랑스와 세네갈이 경기 한다 그러면 세네갈 응원하고, 브라질과 터키가 경기한다 하면 터키를 응원했어요. 2018년 월드컵 VAR이 등장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정당한 판결을 현대기술로 할수 있다는 것은 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축구를 보며 반칙으로 패배하며 얼마나 울분을 삼켰는지... 진짜 사적제재까지 하고 싶었다니까요. 결승전에서 핸드볼 득점이 인정되어 패배한 사람들 심정은 정말... 그 선수의 팔을 뜯어다가 다리에 붙여주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그러면 해드볼 없이 발로 득점 한걸로 인정되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퍽치기 하고 싶었던 선수는 2005년 최성국인데요, K리그 결승전에서 핸드볼로 득점!(역시 한국의 마라도나!!.. 2021. 1. 24.
2019년 부터 변경된 축구 규칙 EPL에서도 19-20 시즌부터 이 룰을 적용하는 모양이예요. 2019년부터 바뀐 규칙에 대해 한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1. 드롭볼 과거 : 따로 규정이 없이 그냥 드롭볼 하자마자 달려들어 플레이 현재 : 경기가 중단되고 드롭볼을 할때, 볼을 차는 선수 이 외에는 4.5야드 떨어져 있어야 함 특이사항 : 페널티 에어리어에서는 골키퍼가 공을 참 2. 공이 심판을 맞고 굴절 되었을 때 과거 : 심판은 공기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상관 없음. 설령 그것이 상대팀에게 연결되거나 골로 연결 되더라도 반칙없이 인정 됨. 때문에 과거 스코틀랜드 아마추어리그에서 답답한 경기에 기분나빠진 심판이 오버헤드킥으로 득점했다는 뉴스가 있었죠. 현재 : 심판을 맞고 이것이 득점 등 지대한 영향을 줄 경우, 인정되니 않고 드롭볼로.. 2020. 11. 22.
'08 K리그 마지막 홈경기 인천 1:3 수원 군에서 K리그 인천의 마지막 경기를 보기 위해 휴가를 얻어 부모님과 함께 문학구장을 찾았다. 지난번(한국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 금메달을 획득한 날) 보다북적이는 관중에 가슴이 설레어, 뉴욕을 처음 찾은 어린 남부 아이처럼 경기장을 향해 달렸다. 이제 무슨 재미로 살지? 요즘 유럽축구도 박지성 때문에 맨유경기만 줄창 보여주는데... 가끔은 아예 차라리 해외파 선수 없어서 이 경기, 저 경기 다양하게 볼 있으면 좋겠다는 투정이 부리고싶은 사람은 나뿐일까...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는 예전 FC포르투 처럼 돌풍이 한번 크게 몰아쳤으면 좋겠다. 2020. 11. 20.
인천유나이티드가 좀 더 일찍 창단되었더라면 인천유나이티드가 좀 더 일찍 창단되었다면 축구와 나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내가 축구를 본격적으로 보게 된 때가 2004시즌 부터니, 인천의 탄생일과 일치하다. 그 전까지 축구는 그저 주말 이발소에서 아저씨들의 틀어놓은 프로축구 경기에 머리를 자르며 귀로 듣는 정도였다. 경기역시 한국 국가대표가 월드컵 본선에서 죽쑤는 것을 제외하고 90분 이상 본 경기가 없었다. 스포츠뉴스 하이라이트를 보며 그저 샤샤, 신의손, 신태용의 활약을 감상할 뿐이었다. 내가 10살때, 직접 축구를 하기도 했다. 몸이 둔해 달가워 하지도 않을 끼리끼리 만든 축구부에 들어가기도 했고, 동생 친구들과 축구하면서 PC게임에서나 나옴직한 호마리우의 플레이를 따라하려다 제 풀에 지쳐 나오기도 했다. 초등학교 6학년때는 한국 국가대표.. 2020. 11. 19.
중립석에서 바라본 인천 - 2008.07.05 수원2:0인천 개인적으로 2007년 암흑의 시대를 보내고 너무나도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 팬 친구 두 명과 중립석에 앉았는데, 수원 서포터들까지 중립석까지 먹었나 싶을 정도로 그곳 사람들은 자신의 팀을 좋아했다. 이전 경기인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대승을 거두어 승승장구하는 인천과 답답한 졸전을 거듭해왔던 수원이 빅버드에서 큰경기를 치르는데, 역시 수원은 축구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곳이었다. 경기 시작이 임박하자 빅버드 주변은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고, 경기장은 수원 팬들이 벌레처럼 모여 앉아있었다. 수원 마스코트가 인천을 박살내겠다고 과격한 몸동작을 하는 것이 굉장히 얄미웠다. 뭣도 모르고 단지 수원사람이라서 수원을 응원하게 하고 또 그렇게 하는 관중들의 모습을 보니 파시스트적인 무언가를 느꼈다. .. 2020. 11. 18.
신이 도와줘도 못이긴 경기 - 2008년 07월 인천0:0제주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제주를 맞아 경기가 있었다. 나는 당시 비행전대에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을 통해 실내에서 관전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가 시작되었고, 제주의 날카로운 공격이 시작되었다. 원정에서 4:0으로 대패하였기 때문에 홈에서 반드시 대승하길 바랬다. 상대팀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인해 무효화 되고, 석연치 않은 주심의 판정으로 상대팀 선수가 한명 퇴장 당했다. 게다가 날씨는 폭우로 쉽게 지치는 홈경기장에서 매우 유리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내가 볼수 있는 장면은 인천의 골 장면이 아니라 폭우 속의 경이로운 제주의 패스와 -훗날 광주로 이적 후 승부조작으로 퇴출당한-골키퍼 성경모의 기막힌 방어장면 뿐이었다. 막판에는 득점이나 다름없는 상대의 슈팅이 우리의 골대를 때리고 반대편으.. 2020. 11. 17.
한국 vs 카타르 축구경기 예상(11월 17일 22:00) 경기 중계는 SBS, 다음/네이버 TV, 아프리카TV에서 해요 카타르도 오스트리아에서 얼마전 경기를 치루어서 분석하기가 쉬웠어요. 그나저나 이번에 꼭 봤으면 하는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 떠서 속상하네요. 과연 국내리그에서 날아다니던 사람들이 국제경기에서도 경쟁력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거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경기전 3차 PCR 테스트 결과, 추가 확진자가 없다는 거예요. 한국 월드컵 역사상 가장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엔트리는 2006년이지만, 팀워크라면 2002년이 최고였지요. 선수들을 합숙소에 때려놓고 열달 넘도록 훈련을 시켰으니 왠만한 클럽팀 팀워크를 맞출수 있었지요. 그런 시절에도 주요 실점루트를 보면 후방 패스미스. 특히, 이탈리아전과 독일전 위기 상황을 보면 패스미스로 인한 역습 당하.. 2020. 11. 17.
한국 vs 멕시코 축구경기 예상(11월 16일 05:00) 중계 방송은 TV조선, Naver, Daum, 아프리카TV에서 해요. 드디어 오랜만에 A매치를 보게 되네요. 올해 제가 눈여겨 본 이동준(부산), 엄원상(광주), 나상호(성남)이 기대 됩니다. 성남과 부산의 지면 강등되는 단두대매치는 정말 명경기였어요. 비록 부산은 강등되었지만 이동준의 득점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천으로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싶을정도. 엄원상은 지난 번 인천을 털어버리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느꼈고, 나상호는... 저런 선수가 어째서 성남따위(?)에 남아있나 싶을 정도 대단한 선수였어요. 하지만 원체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기에 원톱전술을 쓴다면 엄원상, 이동준은 경기에서 못뛸지도 몰라요. 하지만 상대는 피파랭킹11위의 강호, 멕시코로 아프리카의 프랑스라 불리는 알제리, 유럽강호 네.. 2020. 11. 14.
K-League1 / 26R 인천 2:1 부산 난 원래 축구를 좋아했다. 환경이 그랬다. 학교에서 주로 하는 경기는 축구, 피구, 발야구였는데, 축구를 제외하고는 코트 선을 주전자에 물을 부어 그려야했기에, 선생님 없이 플레이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평소에는 모두들 축구를 했다. 때마침 98년 월드컵도 가까워졌고, 저마다 스스로가 아무개 선수라 우기며 달렸다. 나는 그때도 골키퍼를 했는데, 포메이션이나 팀워크라는 개념이 없었던 당시 애들은 그저 Kick & Run 인지라 손 쓰지않고 상대가 치고 달리는 공을 뻥 한번 차주면 되는 일이었다. 그렇게 축구를 좋아했는데, 좋아하는 축구팀은 없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인천이다. 어릴적 잠시 인천에 사시는 이모댁에 맡겨진 적이 있었는데, 생전 처음 바다와 갈매기를 그곳에서 보았다. 뭐, 인천 .. 2020. 10. 31.
2018 러시아 월드컵 시뮬레이션 결과 군에서 휴일동안 할일이 없어서 시뮬레이터를 만들어봤어요. ELO Rating 계산 방법을 역산해서 함수를 만들어놓고 휴가때 엑셀로 직접 입력 테스트 해봤는데 A매치 결과가 항상 그럴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월드컵을 한번 돌려보면 어떨까 싶어 돌려 봤거든요. 아르헨vs아이슬란드 같은 경우 완전히 점수까지 맞춰버리고 우루과이vs이집트의 경우는... 이집트가 후반 5분간 좀더 집중 했으면 맞출뻔 했는데 아쉽네요. 여튼, 승무패정도는 물론, 이변까지 맞추는 신기한 시뮬레이터라 월드컵 끝나기전에 그 결과를 한번 공유해봅니다. 참고로 오늘은 2018년 6월 17일로 크로아티아vs나이지리아까지 진행 된 상태입니다. (참고로 경기 결과는 시뮬레이터로 돌리고 화면은 https://ultra.zone/2018-FIF.. 2018. 6. 17.
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이유 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이유라는 글을 쓰면 분명, 중국 축구 못하는 것은 옛 이야기. 이미 한국도 몇번 이긴 적 있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짜장메시 덩줘샹(鄧卓翔)이라고 하여 한국 털어버리는 모습도 나오죠. 당시에 프랑스 상대로도 1:0 승리하고... 라는 생각 드는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달탐사선까지 보내는 인구대국 중국이라는 관점으로 본다면, 한국을 이기고, 프랑스에게 어쩌다 한번 이기는 걸로 만족해도 될 나라일까요? 인구만 따지면 월드 올스타가 배출되어야 하고, 투자액이나 인기로 따져도 아프리카나 호주 정도는 쉽게 이겨줘야 정상 아닌가요? 전세계에서 미국 박사학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사람이 중국인이라는데, 그 정도 재력과 인구라면 당연히 전세계 축구 용병 1위는 중국이 차지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 2017.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