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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축구이야기

한국 vs 멕시코 축구경기 예상(11월 16일 05:00)

by 돌돌이_ 2020. 11. 14.

 중계 방송은 TV조선, Naver, Daum, 아프리카TV에서 해요.

 

 드디어 오랜만에 A매치를 보게 되네요. 올해 제가 눈여겨 본 이동준(부산), 엄원상(광주), 나상호(성남)이 기대 됩니다. 성남과 부산의 지면 강등되는 단두대매치는 정말 명경기였어요. 비록 부산은 강등되었지만 이동준의 득점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천으로 데리고 왔으면 좋겠다 싶을정도.

 엄원상은 지난 번 인천을 털어버리는 모습에 대단하다고 느꼈고, 나상호는... 저런 선수가 어째서 성남따위(?)에 남아있나 싶을 정도 대단한 선수였어요. 하지만 원체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기에 원톱전술을 쓴다면 엄원상, 이동준은 경기에서 못뛸지도 몰라요.

 

 하지만 상대는 피파랭킹11위의 강호, 멕시코로 아프리카의 프랑스라 불리는 알제리, 유럽강호 네덜란드와 비등한 경기를 치른 팀이예요. 우리보다 A매치 감각 면에서는 더욱 더 쌩쌩하지요. 제가 아무리 한국 프로축구 팬이라지만 위에 언급한 세명의 선수로는 과연 멕시코의 미들과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의심이 됩니다. 안타깝지만 손흥민 두세명은 있어야 슈팅이라도 제대로 해볼 것 같은데요...

 수비는 GK조현우와 울산에서 발 맞춰본 원두재, 홍철, 김태환만 믿어봅니다.

 

 *멕시코 국가대표팀 분석*

 

1. 포메이션

 멕시코는 전통적으로 3백을 많이 써왔는데, 최근에는 4-3-3을 활용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중앙에 있는 에드손 알바레스가 센터백까지 내려와 3백을 구성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공격할때는 4-3-3, 수비할 때는 3-6-1이 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2. 주요전술

 빠른발로 강하게 전방부터 압박하면서, 볼을 낚아채는 즉시 문전쇄도를 하며 빠르게 역습을 전개하는 스타일이예요. 또한 라인을 잘 뚫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잘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A매치를 보면 소녀슛을 간간히 보여줘서, 힘보다는 기술적인 슈팅을 주로 하는 것 같아요.

 드리블도 자주 하기 때문에 괜한 태클로 PK 안주도록 조심 해야겠어요.

 

3. 약점

 갑작스러운 크로스와 헤딩플레이에 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또, 수비형 미들인 에드손 알바레스가 3백을 구성, 옹기종기 모이면서 수비를 하기 때문에 중거리슛을 자주 허용해요.

 

4. 예상

 상대가 수비할 때 3백을 주로 사용하는 만큼, 우리는 원톱으로 스크린 플레이를 해야해요. 원톱이 자주 움직이면서 상대 두명의 수비수 위치를 겹치게 만드는 것을 스크린 플레이라고 해요. 이렇게 되면 두명이 수비해도 한명이 수비하는 것과 비슷한 결과가 나와요. 안그래도 3백한테는 원톱으로 상대하면 수비낭비가 심해지는데, 스크린플레이까지 하면 중앙에 기회가 많이 생겨 공격 전개가 쉬워질거예요. 황희찬 같이 뜀박질 잘하는 친구들이 이리저리 달려대면 나상호나 이강인 같은 선수에게 찬스가 생기겠지요. 손흥민은 100% 철저 마크 당할테니 상대 수비선수와 손흥민은 빼고 10:10 경기가 될지도 몰라요.

 

 한국이 알제리만큼 가볍고 탄력있는 수비가 어려운 만큼 저는 3:1 패배까지 나올수 있다고 봐요.

 한국은 크로스로 인한 헤딩골(혹은 다이렉트슛)이나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릴 것 같고, 멕시코는 오프사이드를 절묘하게 깨는 플레이와 드리블로 얻은 PK로 득점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최근 있었던 알제리 vs 멕시코 경기 링크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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