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미생활/축구이야기

비디오판독(VAR)에 대한 규칙

by 돌돌이_ 2021. 1. 24.

 

 

 저는 축구에서만큼은 항상 약자편에 서서 정의를 부르짖는데요, 프랑스와 세네갈이 경기 한다 그러면 세네갈 응원하고, 브라질과 터키가 경기한다 하면 터키를 응원했어요.

 2018년 월드컵 VAR이 등장하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정당한 판결을 현대기술로 할수 있다는 것은 스포츠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축구를 보며 반칙으로 패배하며 얼마나 울분을 삼켰는지... 진짜 사적제재까지 하고 싶었다니까요. 결승전에서 핸드볼 득점이 인정되어 패배한 사람들 심정은 정말... 그 선수의 팔을 뜯어다가 다리에 붙여주고 싶은 심정일겁니다. (그러면 해드볼 없이 발로 득점 한걸로 인정되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퍽치기 하고 싶었던 선수는 2005년 최성국인데요, K리그 결승전에서 핸드볼로 득점!(역시 한국의 마라도나!!) 지금은 승부조작 브로커로 활동하다가 자폭하고 없으니 뭐... 딱히 손댈 필요 까지는...

 VAR가 등장해서 정의구현이 성립된 축구판. 야구는 이미 하는 것을 왜 이제서야 도입하나. 세계 축구판도 참 답답하구만 싶네요. 그러면 VAR은 언제 발동되는지 한번 볼까요?

 

 우선 VAR발동 조건은 네가지 범주가 해당됩니다.

 1. 득점 인정여부

 2. 페널티킥 선언 여부

 3. 레드카드 여부

 4. 판정 재확인

 

하나 하나 뜯어 보겠습니다.

 1. 득점 인정여부 : 크로스를 했는데 볼이 선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오프사이드 아니냐, 핸드볼인데 왜 득점 인정되냐 등등 득점 관련 논란이 많잖아요? 그럴때 사용 됩니다. 즉, 오프사이드 관련 VAR판독은 오프사이드라서 판독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되었기 때문에 득점 인정여부에 대한 판독인 것입니다. 페널티킥을 찰때 주변 선수들이 미리 난입해 있느냐, 골키퍼가 전방으로 움직이 있었느냐 등, 여러 비디오 판독 상황들은 모두 득점 인정여부 판독에서 비롯 한 것입니다. 하긴 한두골 승부가 나는 축구는 득점판결이 판독대상의 목적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2. 페널티킥 선언 여부 : 2020시즌 마지막 인천 홈경기(인천vs부산)에서 나온 상황인데요, 반칙이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났느냐, 안에서 났느냐 판독. 그밖에 핸드볼, 푸시 등 각종 파울을 판독하여 페널티킥 선언을 하거나 번복하여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이 그 목적입니다.

 

 3. 레드카드 여부

 레드카드로 인하여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는 경우가 있지요. 역시 2020시즌 파이널라운드의 성남vs인천처럼 선수 한명 퇴장당했더니 6:0으로 대패를 하였네요. 퇴장은 경기의 패배는 물론, 각 나라 규정에 따라 출장 정지와 벌금이 따라오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하고 구설수에 오르기 쉬운 주제입니다. 3번 범주는 이를 정확히 판독해야 하기 위한 규칙입니다. 단순한 필드 플레이상 레드카드 여부 뿐 아니라, 위협적인 동작, 침뱉기, 공격적인 제스쳐를 포함한 폭력적인 행위, 명백히 골이나 다름 없는 상황에서 백태클을 하거나, 핸드볼을 할 경우 바로 퇴장을 선언하기 위한 레드카드까지 판별을 합니다. 거의 골인데 악의적인 반칙으로 경기를 끊는 행위를 도그소/DOGSO(Denying an Obvious Goal-Scoring Opportunity/명백한 득점기회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하는데, 도그소 역시 대표적인 비디오 판독 대상입니다.

 

 4. 판정 재확인

 잘못된 선수에게 옐로/레드카드를 주는 등을 정정하는 목적으로 VAR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2020년 K리그 15라운드 인천vs성남에서 '성남'의 이태희 선수의 퇴장이 취소되는 장면입니다.

 인천 경기보면 아주 이색적인 장면이 자주 나와서... 싫더라구요(ㅎㅎ)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