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첩국 싫어요. 먹을 것도 없고. 그런데 이 집은 제가 정말 좋아합니다. 반찬이 풍족해서...
이쪽동네 사람들이 체면을 중시해서 그런가 이름은 별거 아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이렇게 훌륭한 음식이 어째서 겨우 저런 이름을 붙이고 파는거지?' 싶은게 많아요.
타지역에서 냉면이라 하면 간식인데 여기서는 고기까지 들어가 한끼 식사가 되고,
물회라고 하여 먹고나면 출출하겠거니 했는데, 소면에 회까지 한가득 나오고 매운탕도 나오니 메뉴 이름들이 너무 겸손한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재첩국도 이름과 내용이 걸맞지 않는 음식 중 하나였지요.
계란말이 맛집인데, 아예 무한리필을 생각하고 리필 항시대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재첩(민물조개)이 꽤 많이 들어가고 국물 맛이 개운해요. 아침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나, 해장술(!!)하기도 좋아요
본점과 2호점이 둘다 있는데, 저는 본점만 가봤어요.
728x90
'동아 연대기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풍무/훠궈] 훠궈생각思念火鍋 15800원 무한리필 (0) | 2020.10.07 |
---|---|
[인천차이나타운/대만요리] 대만 간식 카페 구구만다복 九九萬多福 (2) | 2020.10.06 |
[경남사천/맛집/고기] 돼지영농후계자 사천점(뒷고기) (0) | 2020.10.05 |
[경남사천/현지인 맛집] 진짜 순대 (0) | 2020.10.04 |
[경남/사천/현지인 맛집] 하주옥 진주냉면에서 선지해장국 먹기 (0) | 2020.09.29 |
[경남/사천/현지인 맛집] 아는 사람들만 아는 황포냉면 (0) | 2020.09.25 |
[경남/사천/현지인 맛집/술집] 실비집 (0) | 2020.09.23 |
[경남/사천/현지인 맛집] 하주옥 진주냉면+육전 (0) | 2020.09.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