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물의로 인해 출장정지를 당했던 나는 한국에서 복귀전을 치른것이 인연이 되어, 나중에는 2002년 월드컵 개최지를 두고 한국을 지지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수십년이 흐른 지금, 나는 한국을 월드컵 3위로 올려놓으며 명예를 되찾았고, 이것은 새로운 인연의 시작이 되었다.
한국 축구협회는 나와 재계약을 하고 싶어 하였으나 거절하였다. 휴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대신 서로간의 약속을 하였다. 그들은 내게 언제나 감독 자리를 마련할 것. 나는 수많은 한국의 유망주들이 해외 진출 할 수있도록 다리를 놓아줄 것이 그것이다. 그 첫번째가 최근 아스날로 이적한 (환생한) 염기훈이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28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은 너무 어리고, 세계를 주름잡던 별들은 백색왜성처럼 늙어버린 것이 한국의 현 상황이다. 염려스러웠지만 한국 축구는 1960년 이래 다시 한번 우승을 맛보길 원했다. 신임 감독은 반드시 그 꿈을 이룩하겠노라고 언론을 통해 다짐하였다.
2028년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한국, 중국, 이라크, 요르단이 한 조가 되었다. 지난 월드컵 성적만 생각한다면 조별리그 통과는 그리 어려워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왜 아시안컵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일까?
우승을 장담한다고 한 한국 감독은 또 다시 경질의 도마 위에 올랐다. 몇년째 반복되는 모습이 마치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 같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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